전문대학을 향한 수험생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부모 권유로 전문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삼 형제가 특장차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아버지 권유로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 개발 전공에 연이어 입학하는가 하면, NGO 기아대책본부에서 일하는 아버지 추천으로 농작물 수확량 개선 및 종자 개량을 체계적으로 공부하려고 연암대학을 택한 사례도 있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전문대학에 재입학하는 '유턴(U-Turn) 입학'도 증가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7학년도 유턴 입학 지원자는 7412명으로 2014학년도 4984명보다 49%p 늘었다. 전문대학 관계자들은 그간 전문대학들이 실무 중심 수업을 짧은 재학 기간 내 효율적으로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온 결과로 보고 있다. 최근 드론·3D 프린팅·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분야로 주목받는 분야 학과를 신설한 전문대학들의 발 빠른 움직임도 지원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