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에 지원을 확대하겠다던 문재인정부 공약과 달리 내년 전문대 지원 예산은 10% 넘게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일반대학 지원금은 소폭 증액돼 정부 재정지원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한 2018년 교육부 예산안에서 전문대 재정지원금은 3개 사업 3227억원으로 올해 3599억6200만원보다 372억6200만원(10.4%) 삭감됐다.
가장 덩치가 큰 특성화전문대학 육성(SCK)사업 예산이 2675억1500만원에서 2407억6400만원으로 267억5100만원(10.0%) 줄었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LINC+) 사업 예산도 올해 888억2700만원보다 101억4700만원(11.4%) 삭감된 786억8000만원만 내년 예산안에 반영됐다.
전문대 학생들에게 해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예산은 올해 36억2000만원에서 내년 32억5600만원으로 3억6400만원(10.1%) 깎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