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여부를 놓고 숱한 논란을 만들어온 서남대가 결국 폐쇄된다. 교육부는 17일 “횡령 급여체불 등의 시정요구 사항 상당수를 이행하지 못한 서남대에 대해 학교폐쇄 방침을 확정했다. 후속절차로 20일간 행정예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서남학원은 서남대 외 운영하는 학교가 없기에 법인 해산명령도 함께 행정예고됐다. 이로써 서남대는 이미 폐쇄결정이 내려진 대구외대 한중대에 이어 새 정부 들어 세 번째로 퇴출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학이 됐다.
서남대는 그간 학교 운영 상의 미흡함과 경영비리 등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명맥을 이어왔다. 2010년 이후로는 교육부가 폐과 추진, 모집정지 처분 등의 제재를 가했지만, 법원 가처분 등을 통해 단 한해도 빠짐없이 학생 선발을 해왔다. 올해도 폐쇄결정이 사실상 예견돼있는 가운데 서울시립대 삼육대 한남대 등이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기사회생’의 징조를 보였지만, 끝내 인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행정예고 종료 후 청문을 거쳐 내달 중에는 최종 폐쇄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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