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문대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이들에게 직업교육의 중심인 전문대학은 어떻게 느껴질까? 전문대학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이 미래 고등직업교육에 대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올해 4월 20일에 여의도에서 ‘고등직업교육 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해 「전문대학 Agenda 2017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전문대가 가야할 길을 제시한 바 있다. 특별히 필자는 그 정책제안 중에 미래 고등직업교육의 혁신을 위한 핵심키워드 3가지를 ‘전담조직, 신뢰회복, 현장실습교육’ 으로 다시금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로, 가장 최우선적으로 정부에서 결정해야 할 것은 전문대학을 위해 일할 일꾼들을 확보해 적재적소에 배치시키는 것이다. 교육부 내에 전문대학 전담조직으로 ‘고등직업교육정책실’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번 정부에서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켜서 더욱 강화시킨 것처럼 국가조직을 승격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체계를 갖추도록 그 의지를 국가가 보여줘야 할 때이다. 그런데 아직도 정부는 교육부 조직개편에 있어서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 교육부는 3개 실, 3개 국, 11개 관, 49개 과(담당관) 578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전문대학 전담부서는 전문대학정책과 단 1개(13명으로 구성)이며, 전국 138개 전문대학을 1개과가 관장하고 있는 불합리한 체제이기에 더 이상 지난 정권의 과오를 이번 새로운 정부에서는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러한 전담조직의 신설이야말로 다른 어떤 정책과 사업의 추진보다도 전문대학 발전에 있어서 신의 한수가 될 것이라고 모든 고등직업교육 관계자들은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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